보테가부터 시작해서 이번시즌에는 뾰족한 라스트보다 뭉특하고 부피감있는 슈즈들이 눈이 띄더라구요.
하지만 다들 뭔가 브랜드의 스타일만 따라한 슈즈들같아서 망설였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식스앤어하프에서 제대로된 제품을 만들어주셨어요.
보기에따라 낯설수도 익숙할수도 있는게 웨지인데 거기에 과하게 짧동하고 둥그런 릴리의 앞코가 정말 잘어울려요.
고민하다 라잇그레이로 했는데 컬러감도 탁월해요. 소재와 잘 어울려서 젤리님 말씀대로 부피감이 극대화되는 스타일, 지우개같은 느낌!

스타일링도 정말 편합니다. 일자핏, 스키니, 와이드핏 모두 나름의 느낌이 좋고 스커트에도 찰떡이예요. 특히 8센치로 했더니 오랜만에 미니스커트를 꺼내고싶은 라인이 만들어져서 감탄했어요ㅜ

심지어 8센치인데 너무 편합니다.. 전 이게 리사보다 훨씬 편해요. 가볍구요. 발에 어디하나 아픈곳 없이 편하고 가벼워요. 8센치는 오랜만인데 정말 무리가지 않네요. 6센치는 아마 신고 뛰어다닐 정도로 상상되지만 전 몰리는 이런 착화감이라면 8센치로만 살것 같아요 ㅎㅎ
여기 슈즈 모두 정사이즈로 신고 몰리는 볼늘림없이 기본으로 했어요.

한 컬러 신어보니 느낌이 오네요. 에씨누드 추가주문하고 레오파드도리오더되면 해야겠어요! 정말 몰리 다들 사세요ㅜㅜ
젤리님 인스타에도 댓글 남겼었는데 신어보니 정말 이번시즌 뉴트로에 꼭 필요한 슈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