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년여름에 민트뮬 구입했다가 너무 발이 아파서 고이고이 보관만 하다가 계속해서 올라오는 신제품들중에 갖고 싶은것이 너무 많앗던 신규구매자예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계속 계속 보고는 있었는데, 첫구입하기 전에는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싸구나. 얼마나 쉐입이 좋길래 이렇게 고가일까... 이렇게까지 금액의 구두를 구입해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가격대라 디자인은 참 좋은데- 나에게 어울릴한한 디자인일까? 사진 속 모델은 너무나 멋스럽고 스타일을 잘하셔서 나오는 디자인마다 족족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는데 나는 저렇게까지 멋스럽게 코디할 자신이 없는데...하면서 저장만 해두고 한달뒤에도 생각나면 그때 본격적으로 고민해봐야겠다라고 생각했던 식스앤어하프의 첫 고민1호는 민트 뮬이었지요~ 솔직히 바로 신고싶을만큼 너무 예뻐서 게다가 굽이 낮아서 불편할거라는 생각은 잘못하고 가죽의 이해가 없는 제가 당연히 컬러와 디자인만 보고 고르게 되고, 세상에 택배가 도착했는데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그런데 저의 발뼈가 디자인과 맞지 않을거라는건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아픈거예요. 제가 발볼이 넓지는 않은데 뼈가 나와있어서 디자인상 계속 부딪히는 바람에 결국 외출2번만에 발 다까이고- 알게되었죠

아..내 발모양엔 식스앤어하프는 안맞는가보구나... 절망했었죠.

그러다 다시 눈에 들어온 디자인이 바로 레미였어요. 이번에도 굽이 낮네. 컬러도 너무 멋진 블랙인데다가 가죽이 너무 부드러워보여서 전화를 드렸죠.

기존에 이런일이 있었고, 망셜여진다. 응대해주시는 분께서 그럼 쇼룸에서 핏팅후 구입을 권하셨는데 그런 사정이 못돼서 믿음을 가지고 구입을 해서 2주전에 받았어요. 만일. 또 이번에도 구입실패하면 어쩌지~ 또 발아프면 어쩌지...

걱정만하다가 오늘 아침 신고 출근을 했는데 세상에 이렇게 편할 수 있나요?

진심 너무 잘만들어진 부티라 진짜 1000% 만족합니다. 겨울가기전에 꼭 구입하세요 얼마나 디자인 쉐잎이 잘빠졌는지. 정말 너무너무 맘에 드네요.

제가 너무나 망설였던 가격과 디자인이지만 10년 신을수 있을만큼 포멀하고 베이직한 아이템이라 아깝지 않아요.

오늘을 블랙진에 코디했는데 다음번엔 롱스커트에 코디를 해보려고 합니다.

운동화만 신다가 오늘 부티신고 출근했더니 기분까지 상쾌하고 막 오늘이 금요일 같고 그래요.

잘 신을께요. 오래오래 잘 관리해서 꼭 10년 뽕뺄거예요.

식스앤어하프- 주위에 꼭 추천할게요. 브랜드보다 높은 가치, 최상의 퀄리티 --기대 그이상이예요. 제품하나로 브랜드의 이미지가 이렇게 바뀌게 되어요. ^^